1. 영화 늑대소년 정보 & 출연
◆ 개봉 : 2012년 10월 31일
◇ 장르 : 로맨스 / 멜로 / 드라마 / 판타지
◆ 국가 : 한국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25분
◇ 평점 : 8.5점
◆ 누적관객 : 6,655,501명
◇ 출연
주연 : 송중기, 박보영
출연 : 이영란, 장영남, 유연석, 김향기, 유승목, 서동수, 우정국, 남정희, 구본임, 안도규, 신비, 이준혁, 김승훈, 차종호, 이민지, 설우신
2. 늑대와 소녀의 줄거리
미국에서 아들과 살고 있는 현재 순이(이영란)는 집을 팔기 위해 예전에 엄마와 동생 순자가 살던 시골로 향한다. 47년 전으로 돌아가서 회상을 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요양차 한적한 시골마을로 이사를 간 47년 전 순이(박보영)와 순이엄마(장영남) 그리고 동생 순자(김향기)는 이사를 하고 난 뒤 잠을 잔다. 순이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밖에서 난 인기척에 밖으로 나간다. 그 소리의 원인을 찾으러 나간 순이는 어떤 생명체를 보고 놀라고 그 생명체는 도망간다. 다음날 이웃주민은 순이네 집에 삶은 감자를 주러 오고 순이는 빨래를 널다 어제 봤던 그 생명체를 보게 된다. 그 생명체는 순이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나오고 감자를 주자 허겁지겁 먹어 치운다. 순이엄마는 허겁지겁 먹는 생명체를 보고 바구니에 남은 감자를 다 주자 그 남은 감자도 허겁지겁 먹어 치운다. 순이엄마는 말도 못하는 소년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준비해야 하는 서류도 많고 보낼 곳이 마땅치가 않아 결국 소년을 당분간 데리고 있기로 한다. 매번 정신 사납게 먹는 소년으로 인해 순이는 짜증이 나지만 혼자 있을 때 집에 왔던 지태로부터 소년이 구해준 뒤로부터 순이는 왠지 소년한테 자꾸 시선이 간다. 순이의 엄마가 소년의 이름을 철수라고 지어준다. 순이는 애견백과사전을 보며 철수를 길들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방법들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철수를 데리고 시장을 갔다가 위험에 처한 순이와 순자를 도와주게 되고 순이는 철수가 더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철수한테 열심히 가르치다 주변에 있는 기타를 치는 순이를 보고 철수가 순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새벽 지태의 등장으로 순이는 위험에 처하게 되고 철수는 순이를 구하기 위해 흥분하다 변하게 된 철수는 위협하는 지태와 지태 친구들 사이에서 순이를 구하다 다치게 만든다. 이걸 빌미로 지태는 철수를 사육장에 가두게 된다. 사육장에 있는 철수를 데리고 바람을 쐬다 쓰러진 순이를 새벽내내 깊은 산속에서 간호하다 없어진 순이를 찾는 순이와 마을사람들에게 발견하게 되고 철수는 그대로 사육장에 쇠사슬을 단채 묶이게 된다.
3. 순수하고 예쁜 사랑의 결말
지태는 철수를 처리하기 위해 몇일전에 염소를 잡아먹었다고 말하고 다들 믿지 않는다. 심각해진 지태한테 찾아온 정씨(우정국)는 철수가 한 짓이 아니라 말하고 자동차 바퀴표시를 지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말하고 돌아가지만 지태가 그런 정씨를 쇠로 내려친다. 순이네 집으로 간 지태는 전선을 끊고 정전이 된 상태에서 등을 고치러 온 남자 둘 마저도 쇠로 내려치고 철수한테 다가가 순이한테 예쁨 받으려면 정씨네 집에 있는 순이의 기타를 찾아오라 말한다. 불이 환하게 켜지자 사육장에 있는 철수가 없어진걸 알게 된 사람들은 지태가 정씨네 집에 갔다는 말을 듣고 정씨네 집으로 가게 되고 총으로 위협하는 지태로 인해 다시 늑대로 변한 철수는 지태를 물게 되고 지태한테 맞아 쓰러진 순이를 안고 산속으로 도망친다. 다음날 새벽에 눈을 뜬 순이는 사람들에게 잡혀 죽을 수 있겠다 생각해 철수를 매몰차게 뿌리치고 철수를 놓고 멀어진다. 철수를 산에 놓고 온 그날로 이사를 가게 된 순이는 망설이다 사육장에 쪽지로 "기다려... 나 다시올게..." 라는 말을 남기며 이사를 갑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순이는 사육장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에서 47년 동안 기다린 철수를 마주하게 된다. 여전히 머리를 내미는 철수를 쓰다듬으며 미어지기만 하는 현재의 순이다. 다시 손녀와 시골에서 떠나게 되고 결국 현재 순이는 집을 팔지 않는다 말하고 떠나는 순이를 철수가 바라보며 영화는 막이 내린다.
4. 늑대소년을 보고 난 후...
철수는 인간에 의해 실험을 당한 늑대 인간이었다. 인간에 의해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한 채 야생에서 살아야 했던 철수와 그런 철수를 보고 나름대로 애정을 주고 지냈던 순이와 순이엄마 그리고 순자로 인해 사람으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 말까지 배우게 된 철수로 인해 마음이 아팠지만 조금은 따뜻했던 영화다. 인간들의 이기심에 의해 조용히 숨어 지내야 했던 철수가 마지막에 순이를 보며 기다림을 끝낼 수 있어 좋았다. 극 중에서 눈사람에 대해 설명을 했던 순이의 말을 듣고 영화 끝나기 전 철수가 눈사람을 만들었던 장면으로 인해 참 동화 같았지만 긴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출처 : 다음 영화 늑대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