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그놈목소리 정보 & 출연
◆ 개봉 : 2007년 02월 01일
◇ 장르 : 드라마
◆ 국가 : 한국
◇ 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22분
◇ 평점 : 7.8점
◆ 누적관객 : 2,972,299명
◇ 출연
주연 : 설경구, 김남주
출연 : 김영철, 강동원, 송영창, 고수희, 김광규, 이형철, 전혜진, 유지연, 임종윤, 김영필, 김기성, 김해곤, 조석현, 박진우, 박연두, 김익태, 홍석연, 장원영, 윤상화, 김도균, 박현영, 양현우, 최성호, 송준호, 안재현, 오원식, 유원선, 김호연, 손경원, 정미혜, 전진우, 송요셉, 강영구, 이철희, 최정윤, 나문희, 윤제문
2. 1991년 실화를 바탕으로 다룬 이야기
영화 그놈목소리는 32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괴살해사건을 다룬 영화다. 1991년 1월 29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유괴당했던 9살 이형호라는 어린이가 44일 후에 한강 배수로에서 싸늘하게 사체로 발견됐다. 범인은 끊임없이 이형호 어린이의 부모를 협박전화로 농락했고, 범죄 수법이 경찰추적을 따돌릴 정도로 치밀했기 때문에 그 당시 큰 화제가 됐던 유괴범죄다. 이 사건은 그 당시에 드물게 진행했던 과학수사를 통해 수사를 했고, 2006년까지 경찰 병력만 10만여 명을 투입시켰지만 경찰은 범인도 파악하지 못한 채 결국 공소시효가 만료됐다고 한다. 결국 개구리소년실종사건과 화성연쇄살인사건과 더불어 3대 미제 사건으로 불리게 됐다.
3. 그놈을 잡기위한 스토리, 줄거리
방송국 뉴스앵커인 경배(설경구)가 유괴사건을 뉴스속보로 전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3대 독자인 아들 상우(이형철)가 비만이라 엄마 지선(김남주)은 상우를 철저히 관리해 준다. 사건이 일어났던 그날도 줄넘기를 시키기 위해 놀이터로 내보냈다. 그날 저녁 오지 않는 상우가 걱정돼 지선은 상우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지만 경배의 만류에 기다린다. 12시가 넘은 시간 아직도 오지 않는 상우로 인해 경배와 지선은 애가 타기 시작한다. 울리는 전화를 받은 경배는 유괴범의 전화를 받게 되고 현금 1억을 준비하라고 하면서 전화할 때 3번 울리기 전에 전화를 받으라고 하면서 끊는다. 경배는 1억을 준비해서 유괴범이 오라는 장소에 가게되지만 유괴범이 집에 전화를 하게 된 상황에서 연락이 되지 않는 지선으로 인해 일이 틀어지게 되고 다른 장소에 가게 된다. 다시 유괴범의 전화를 받게 된 지선은 유괴범이 말한 장소에 가보라고 경배에게 말하고 경배는 지선이 말한 치킨집에 가게 된다. 치킨집에 가다 수상한 남자를 발견한 경배는 그 수상한 남자에게 다가가지만 그 수상한 남자는 지선의 신고로 잠복중이던 욱중(김영철)이었다. 지선의 신고로 인해 물거품 되고 경찰은 용의자 6명을 추려 조사를 하게 된다. 유괴 3일째 경찰은 경배와 지선의 집에서 비밀수사를 진행하게 되고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전화 오기를 기다리고 전화가 왔지만 치밀한 유괴범은 교묘히 전화를 끊어버린다. 애타는 기다림 속에 경찰은 잠복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유괴범에게 전화를 받은 경배는 지선과 같이 김포공항 국내선으로 오라고 말하고 둘이 같이 상우를 찾기 위해 나선다. 여전히 장소를 바꾸는 유괴범은 자동차를 세워두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상우가 있다고 말하고 경배와 지선은 케이블카를 탄다. 그 사이 유괴범은 그 차를 타고 교묘히 빠져나간다. 점점 지쳐가는 경배는 유괴범이 들려주는 상우의 목소리에 희망을 갖기 시작한다. 경배를 더는 믿지 못하겠다며 지선에게 접근해 오는 유괴범은 지선에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붉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나오라고 말한다. 한 빌딩에 도착한 지선은 유괴범이 놓고 간 종이를 찾아 은행에 입금하라는 말에 입금을 하려 하지만 생각이 나지 않아 입금도 하지 못하고 집에 가다 길거리에서 쓰러진다. 한편 경찰은 과학수사를 총 동원해 수사망을 좁혀간다. 용의자 소식을 들은 경배는 경찰서에 가서 용의자로 지목된 친구에게 무릎 꿇고 상우를 돌려달라 애원하지만 집으로 유괴범한테 전화 왔다는 말에 다시 물거품이 되고 상우의 목소리가 녹음된 목소리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경배는 유괴범과 전화를 통화해 상우의 목소리를 들려달라 말하고 녹음된 목소리라는 걸 깨닫게 된다. 유괴범이 나오라고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내일 보자라고 말하고 끊는다. 상우를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우는 44일 만에 한강에서 변사체로 발견하게 된다. 경배는 상우의 속보를 전하게 되고 상우는 죽었지만 유괴범은 여러분 곁에 숨어 지내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실제 범인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꼭 좀 제보해 달라 말하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4. 마음이 아픈 이야기를 보고 난 후...
영화 그놈목소리를 보고 경찰이 대응하는 걸 보고 실망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겠지만 유괴당한 아이의 부모들의 마음도 헤아리지 않고 욱중이나 노반장 형사과장 등등 경배한테 사인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나 욱중은 잠복수사 중에 아들과 통화를 하지 않나... 중요하지 않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무거운 영화 속에 이런 장면으로 인해 안타까웠던 영화였지만 새삼 지금도 실종된 가족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을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고 싶다.
(출처 : 다음 영화 그놈목소리)